2025년 07월 08일(화)

오사카 놀러간 10대 성추행 혐의 체포 "국가적 망신...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본보기 보여줘야"

인사이트서경덕 페이스북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일본 오사카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은 야후 재팬 등 일본 언론에서도 큰 비판을 받고 있다"며"국가적 망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국으로 강제 송환 시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광지에서 한글 낙서를 하거나 술에 취해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의 행동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이번 성추행 사건은 지난 19일, 친구 두 명과 함께 일본에 입국한 A군(18)이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여고생을 뒤에서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방범 카메라 등을 통해 범인을 추적했고, 부근 호텔에 숙박하던 A군을 용의자로 보고 호텔에서 나오던 그를 붙잡았다.


A군은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추가적으로 A군이 여고생 성추행 하루 전에 30대 여성에게도 비슷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한국인의 이미지와 관련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 교수의 발언처럼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경각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