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27일 고속도로 서울→부산까지 6시간 30분... 폭설로 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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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27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 시간대에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에는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폭설이 예보되어 극심한 정체가 우려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20분, 대구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천안분기점 구간에서 4㎞,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요금소 풍세교∼차령터널 구간에서 8㎞,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에서 10㎞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약 3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적으로 총 484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 방향의 정체는 아침 6∼7시쯤 시작되어 오후 4∼5시쯤 극심해질 것이며 다음 날 새벽 1∼2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폭설로 인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