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아내와 싸우다 격분...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서 불지른 점주

인사이트불이 난 편의점 / 전남 함평 소방서 


편의점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점주가 스스로 불을 내 전신 화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났다.


8분 만에 진화했지만 40대 점주 A씨가 전신에 2도 가까운 화상을 입고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차량에서 휘발유를 가져와 스스로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아내도 팔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다.


당시 편의점에는 A씨 부부 외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