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전한길 "스스로 희생한 尹, 사랑으로 보답해야...곧 지지율 60% 넘고 직무복귀할 것"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이 최근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및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의 국가비상기도회에 강연자로 나서 "탄핵반대 집회에 너무 늦게 나타나서 죄송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차라리 내가 잡혀가겠다'며 본인 스스로 희생을 선택하셨다"며 "저는 그제야 누가 대한민국을, 누가 더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누가 더 스스로 희생하려 하는지 정확히 진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탄핵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 뉴스1


이어 "대통령께서 우리를 사랑한다면 우리 역시 사랑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 지지율이 50% 가까이 찍혔고 다음 주에는 60%를 넘을 것이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직무 복귀하실 것"이라며 "싸우자, 이기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전 씨는 국회에 군인 280명을 보낸 것이 내란이 아니라 계몽령이었다는 대통령 측 변호인의 주장과 의견을 같이 했다.


최근 그가 윤 대통령 지지, 탄핵반대 등 입장을 표명한 이후 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의 구독자가 급증했다. 지난 19일 57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92.9만 명에 달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꽃보다전한길'


한편,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게시한 영상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를 구글에 정식 신고했다.


이에 전씨는 자신의 네이버 카페에 "이재명 야당 대표, 야당 의원, 여당 의원, 여당 대표, 여당 전 대표, 대통령, 국회의장까지도 부정선거 의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기한 것은 이미 언론에 다 알려진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인 주권 행사인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것인데 이게 뭐가 잘못됐기에 다들 언론도 죽어라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