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알바생 10명 중 6명, 이번 설 연휴에도 일한다...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 2591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설 연휴에도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무를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585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6.5%가 설 연휴 동안에도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유통·판매 업종에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쉬지 않고 근무한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설 연휴에도 근무하는 이유로는 '근무 스케줄 조절의 어려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 단기 용돈 마련, 추가 수입 필요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또한, 설 연휴에 근무하면 급여 및 처우가 좋아지는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설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생들이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 2591원으로, 이는 올해 최저시급보다 25% 높은 금액이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급여'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번 돈의 활용 계획으로는 비상금이나 적금 등 저축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최근 혼자 설날을 보내는 '혼설족'이 증가하면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개인회원 중 설 연휴에 일할 계획인 사람은 270명에 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선호하는 업종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10대와 20대는 매장관리·판매를, 30대 이상은 포장·분류를 선호했다.


설 연휴 단기 일자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알바몬과 알바천국 같은 플랫폼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알바천국은 '설날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운영하며 백화점, 유통, 택배 등 명절 시즌 특화 업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