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한국사 강사 전한길 "노사모 출신이지만 이승만 존경... 비상계엄 아닌 '계몽령'"

전한길 탄핵 반대 집회 참석... "노사모 출신, 이승만도 존경해"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한국사 '일타 강사'로 알려진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을 계기로 국민이 진실을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의 탄핵 반대 시위에서 전 씨는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고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우리 2030 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늦게나마 합류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이 노사모 출신임을 밝히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도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그는 "그동안 사람들은 이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면 우파라고 하고 그를 독재자라고 하면 좌파라고 편 가르기 해 공격했는데 우리 2030 세대들은 이런 기성세대가 만든 편협된 세대 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희생을 선택해 진정으로 누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과 야당의 입법 독재로 계엄 불가피했다" 주장


그는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과 야당 주도의 29번의 탄핵소추안을 언급하며 계엄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전씨는 "50여일간의 혼란 속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와 전후과정의 실체를 국민이 알게 됐다"며 "야당의 입법 독재와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행정부를 마비시켰다"고 했다. 


YouTube '꽃보다전한길'YouTube '꽃보다전한길'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그는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은 그동안 음모론으로 치부됐지만 제가 조사해 보니 의혹과 의심을 살 만한 일이 많았다"며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스로 조사와 개선을 진행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씨는 "국회를 봉쇄하려면 군인 수천 명이 필요한데 12·3 비상계엄에서는 국회의원 수보다도 적은 280명이 동원됐다. 이마저도 실탄 장전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비상계엄 계기로 진실을 보게 됐다. 저는 '계몽령'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상계엄 직후 10%까지 떨어졌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고 오늘이 지나면 50%를 넘게 될 것이다. 60%가 넘어가면 (헌법재판소에서) 100%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며 "그러면 윤 대통령은 다시 직무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