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국힘 김재섭, 尹 대통령의 '부정선거론' 강하게 비판... 권영세도 '직격'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윤 대통령 '부정선거론' 강하게 비판


인사이트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 뉴스1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24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은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법률가인 윤 대통령이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로운 경쟁적 선거를 자유민주주의의 요체로 보고, 그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라며 부정선거 주장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정선거 의혹은 이미 대법원과 선관위에서 일관된 판례와 입장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내 일부 인사들이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두둔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인사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이를 봐주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선거 결과' 존중하는 게 자유민주주의..."권영세 비대위원장, 보수 유튜버에 설 선물은 부적절"


특히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은 실수라고 지적하며,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여론조사 지지율 때문에 지나치게 몸을 조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보수 지지층의 응답률이 높아진 이유로 '이번에 응답해야 우리 진영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분위기를 언급하며, 과감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에서 나온 '의원 아닌 요원' 발언에 대해 "바이든-날리면 2탄"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김 의원은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