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강력 지지 선언'한 김흥국, 음주운전·뺑소니 이어 이번엔 '무면허 운전' 적발

뉴스1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 표명으로 '우파 지지 세력'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 음주운전을 한 바 있어 "반성을 안한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법은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가수 김흥국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김흥국은 같은 해 4월 29일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불법 진로 변경'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김흥국은 운전 면허가 없는 '무면허 운전자'임이 확인됐다. 

김흥국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음주운전 2회·뺑소니 2회 전력..."반성 안한 거 아니냐" 지적 나와 

1997년에는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복귀했으나, 2013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김흥국은 또다시 법망에 걸려들었다.

2021년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 대통령에 대한 강력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조사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자기 표현"이라고 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