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주 6일 술 마시는 아내, 만취하면 매번 '소변 실수'... 이혼 고민 중이라는 남편의 사연

일주일에 6번 술 마시고 3번 만취하는 애주가 아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파랑새의 집'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파랑새의 집'


애주가 아내가 술을 마실 때마다 소변 실수를 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6년 차 동갑내기 부부인 30대 남편 A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A씨 아내는 술을 좋아해 일주일에 6일은 꼭 음주를 하고 그중 3일은 만취 상태가 된다고 한다.


문제는 주로 혼자 술을 마시는 A씨 아내가 취할 때마다 '소변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ettyimagesBank


취할 때마다 그 자리에서 소변 실수...매번 치우는 건 남편 몫


아내는 술을 마시면 항상 그 자리에서 실수를 하고 조금 정신이 들면 실수하는 상태로 화장실에 가는 탓에 바닥이 엉망이 된다고 한다.


심하게 취했을 때는 화장실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최근에는 아내의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일주일 내내 소변 실수를 저질렀고 전날에는 하루 동안 3번이나 실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가 실수할 때 마다 옷을 빨고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A씨 몫이었다. A씨는 "아내는 도통 치울 생각을 하질 않는다"며 "술에서 깰 때까지 치우지 않고 기다려봤는데 전혀 치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화를 낼 때면 아내는 일주일 정도 술을 끊는 듯 보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음주와 소변 실수를 반복했다. 이 같은 생활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A씨는 "결국 엉망인 집을 제가 다 청소해야 한다"며 "아무리 화를 내도 아내는 나아지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술을 마시는데 그냥 이혼해야 하는 거냐"고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절대 안 변한다", "안 맞으면 빠른 결정이 중요하다", "알코올 중독 증상에 치매 초기 증상까지 온 거 같다. 병원부터 가라", "회피하는 게 제일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