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주 주차장서 20대 남성 사망, 전동킥보드 사고 가능성 조사 전북 전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 57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주차장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 씨(20대)를 발견하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 조사 결과 A 씨 옆에는 전동킥보드가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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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동킥보드는 최근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나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사고 시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동킥보드 안전 규제와 관련한 논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동킥보드 안전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