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 아들 노엘, 尹 대통령 체포 당일 '영상' 게재
노엘 / 인디고뮤직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당일 욕설까지 사용하며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 15일 노엘은 자신의 SNS에 침대에 누워 눈을 비비며 욕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직접 게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주변을 배경으로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노엘이 "X발"이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은 '내란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이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의해 체포된 이날, 노엘은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에도 그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차례 불만 섞인 댓글을 남겼다.
노엘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노엘 "시X" 욕설
"진짜 X도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엘의 이러한 반응은 그의 정치적 견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이번 영상 역시 윤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된 분노를 드러낸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노엘의 아버지 장 전 의원은 과거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캐나다 국적'의 가수 JK 김동욱도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긴다"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배우 최준용은 방송을 켜고 윤 대통령을 응원하기도 했는데, 함께 출연한 아내가 오열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