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최장 9일' 황금연휴인데... 알바생 5명 중 3명 "설 연휴에도 일하러 가요"

아르바이트생 5명 중 3명, 이번 설 연휴에도 일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5명 중 3명 이상이 오는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생 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5%가 설 연휴에도 근무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유통·판매 업종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중 78.4%가 연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겠다고 밝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외식·음료 업종에서는 74.9%, 서비스 분야에서는 74.4%, 운전·배달 업종에서는 72.2%의 아르바이트생이 설 연휴에도 근무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알바천국


아르바이트생들이 설 연휴에도 일을 하려는 주된 이유로는 '연휴 중 스케줄 조절이 어려운 점(36.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8.3%), 단기로 용돈을 벌기 위해서(21.9%),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19.0%), 여행 경비나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서(15.2%), 설 연휴 기간에 근무하면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적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은 설 연휴 근무 시급으로 1만 2,591원을 희망했다. 또한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은 설 연휴에 번 돈을 '비상금이나 적금 등 저축(42.3%, 복수응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중,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 답한 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단기 용돈벌이(54.4%, 복수응답)'가 구직 목적이라는 응답을 했다.


인사이트중국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은 나이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10대와 20대는 '매장관리·판매'를 선호했으며 각각 63.3%와 68.4%의 응답률을 보였다.


30대 이상은 '포장·분류' 업무(30대 62.7%, 40대 61.3%, 50대 이상 54.5%, 복수응답)를 선호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급여'가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75.2%(복수응답)가 급여를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그 외에는 근무지까지의 거리(52.2%), 근무 시간(50.4%), 업무 강도 및 난이도(32.6%), 근무지 위치(32.2%), 근무 기간(22.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알바천국은 설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위해 '설날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관리·판매 및 포장·분류 등 명절 시즌에 적합한 단기 아르바이트 정보를 모아 제공하며, 비교적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을 갖춘 공고는 'Pick 공고'로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