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야6당 의원 191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배신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4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두 번 다시 박근혜 정권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되어선 안된다"는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을 막고,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뉴스1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뉴스1


또 "더이상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도 안된다"면서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계엄령 해제 후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었다"며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