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디즈니 영화의 '남-여 캐릭터' 비율을 비교해봤다"

via Walt Disney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주연은 누가 뭐래도 '엘사'와 '안나'다.

 

하지만 '겨울왕국'과 같은 여성 캐릭터가 '원톱'인 영화에서 남성의 대사 비중은 무려 59%인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의 대사 비율을 분석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언어학자 카르멘 파우트(Carmen Fought)와 카렌 아이젠하워(Karen Eisenhauer)는 여성 출연자가 공주로 등장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극 중 대사를 분석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뮬란, 인어공주, 포카혼타스 등 여성 캐릭터가 주를 이루는 영화에서 대화의 대부분은 남성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었다.

 

via Walt Disney

 

알라딘이 9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뮬란이 77%, 포카혼타스가 76%, 그리고 미녀와 야수가 71%를 차지했다.

 

예상외로 인어공주가 68%, 겨울왕국이 59%를 차지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반면 '라푼젤'이 48%,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29%로 여성 캐릭터 비중이 더욱 컸으며,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26%로 남성 캐릭터 비중이 가장 낮았다.

 

이에 언어학자 파우트는 "극 중 공주들은 결혼할 상대를 찾을 뿐 여자가 해내는 일은 없다. 그들에게 남편을 찾는 것 외에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via Walt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