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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일부 생산 라인에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13일 고용노동부는 조선소 내 블록 관련 공정 생산을 중단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어제 오후 6시 50분 조선소 내 해양사업부 해양5암벽에서 중량물 이동 해외 전문 업체 소속 60대 A 씨가 숨지고, 50대 B 씨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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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9,500톤 규모 원유 생산설비의 상부 구조물을 대형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작업 중 사고 발생했다.
경찰은 구조물 일부가 균형을 잃고 무너지면서 작업자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중량물 이동 해외 전문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조물 안전점검이 끝나는 대로 국과수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