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경기 안성서 농협 조합장 흉기에 찔려 위중...흉기 휘두른 조합원은 극단 선택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도 안성에서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조합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흉기를 휘두른 조합원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안성시 보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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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해당 마을회관에서는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60대 조합원 A씨는 60대 조합장 B씨와 언쟁을 벌인 후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크게 다친 B씨는 닥터 헬기를 타고 권역외상센터인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의 범행을 말리던 또 다른 조합원도 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거지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날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후 마을회관 밖에서 B씨를 기다리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피의자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