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천에 있는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49일 된 쌍둥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22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한 모텔 객실 내부에서 쌍둥이 여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아이의 부모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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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침대 위에 여아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아이 친모인 20대 A씨와 계부인 20대 B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아이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