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재판 선고 앞둔 조민, 약혼 발표..."하반기, 남친과 결혼해요"

인사이트YouTube '쪼민 minchobae'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공개적으로 '약혼'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저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7분짜리 영상에서 조씨는 "구독자님들한테 제 삶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말씀드리기 위해 카메라를 켰다"라며 남자친구와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쪼민 minchobae'


조씨는 "갑자기 약혼 발표가 웬 말이냐고 생각하실 것 같다"라면서 " 지난해 5월 첫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이후 친구랑 지내던 그 사람과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구독자분들께는 말하는 게 맞을 것 같고 다른 데서 듣는 것보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는 게 예의에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약혼자에 대해서는 다정하고 항상 자신의 편이 돼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평생을 함께할 친구이자 동반자로 정말 제격이라는 생각에 약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minchobae'


그는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다.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약 8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조씨는 오늘은 유튜브 대신 인스타그램 계정에 커플링을 나눠 낀 사진을 공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chobae'


조씨가 낀 반지 브랜드는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웨딩 반지로 인기 있는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이다. 조씨가 낀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밴드'는 약 300만원 남자친구가 착용한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밴드'는 약 3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더해 조 전 장관도 딸의 약혼 소식을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한편 조씨는 입시비리 관련 허위작성공문서행사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는 중이다.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3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