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후원하자 웃옷 풀어 헤쳐"...대낮 학교 도서관서 '19금 방송'한 여성 BJ의 정체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노출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한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출 방송을 했다"라는 제보가 전해졌다.


해당 BJ는 화면에 '19금' 딱지를 붙이고 도서관으로 보이는 곳에 앉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JTBC '사건반장'


영상에는 허리 정도까지 닿는 긴 생머리를 한 여성이 몸에 딱 붙는 흰색 상의를 입고 책상 앞에 앉았다.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던 그는 후원 아이템을 받자 갑자기 웃옷을 풀어 헤치더니 가슴골을 드러내 보였다.


그러던 중 뒤쪽에 사람이 지나가자 BJ는 황급히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는 후원 아이템의 금액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며 노출 방송을 이어갔다.


BJ는 당시 한 시청자가 "혹시 학교냐"라고 묻자, "학교"라고 답하는가 하면, "학식은 맛있었어?"라는 질문에 "학식 안 먹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의 옷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이런 방송은 한 번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제보자는 "방송을 진행한 여성이 '학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방송 해시태그에 '대학생'이라고 적은 것을 보아 실제 대학생으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수위 굉장히 높았다", "신성한 학교에서 이게 무슨 짓?", "어느 학교인지 밝혀라", "공연음란죄로 고소해라", "이러고 싶을까"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사이트노출 방송을 하다 적발된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 A씨 / YTN '굿모닝 와이티엔'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방송 플랫폼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해당 공무원은 특별사법 경찰 업무를 수행 중인 7급 공무원으로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며 방송 중 담배를 피우거나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얼마 후 또 다른 7급 공무원이 근무 도중 인터넷 방송을 하며 신체를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인 주무관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무 중 사무실에서 수차례 신체를 노출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