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혜화동 골목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여대생...같은 학교 남학생이 성폭행 후 방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여대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뒤늦게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서울 혜화경찰서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골목에서 옷이 흐트러진 채 쓰려져 있는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에게서는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으로 당시 상황을 추적해 8시 20분께 현장 근처에서 남성 B씨를 긴급 체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와 B씨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식을 마치고 B씨가 취한 A씨를 집에 데려다 주다가 골목길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B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함께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