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왕가탕후루' 메뉴 시식한 진자림 "솔직히 완전 실망" 리뷰 올려 (영상)

진자림 / YouTube '진자림 Jinjalim'진자림 / YouTube '진자림 Jinjalim'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진자림이 '왕가탕후루' 지점 바로 옆에 '환상탕후루'를 개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건물도 아니고 '같은 건물'이라는 점과 해당 소식이 전해지기 전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발언했던 게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환상탕후루를 왕가탕후루 바로 옆에 개점하기 전 올렸던 '탕후루 시식 영상' 하나가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지난달 3일 진자림의 유튜브 채널 '진자림 Jinjalim'에는 "왕가탕후루 신메뉴 오마카세 탕후루?!"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진자림이 왕가탕후루의 신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이를 평가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진자림은 "솔직히 실망했다"라고 촌평했다. 메뉴에 대해 하나하나 지적했다.


먼저 꼬치 맨 위에 있는 러버덕 모양의 젤리를 먹고는 "뭐야? 탕후루가 아니잖아. 완전 실망이야. 러버덕 모양 젤리일 뿐이었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자림 Jinjalim'


이어 메뉴를 다 먹고 난 뒤 "어떤 과일을 좋아할지 몰라 한 번 싹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라면서도 "젤리까지 함께 탕후루를 해서(시럽을 입혀서)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솔직히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리뷰 영상의 존재가 알려지자 다소간 중립을 유지하던 이들도 비판에 가세하는 형국이 나타나고 있다.


왕가탕후루 바로 옆에 환상탕후루 개점을 준비하면서 '경쟁 업체'의 메뉴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진자림이 오픈한 노란 간판의 탕후루 가게(왼) / 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 커뮤니티


대체로 "왕가탕후루 혹은 그곳 사장님한테 악감정 있나", "진자림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이게 다 의도된 거라면 정말 무서운 사람", "누구 코치를 받고 이러는 건지 의심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왕가탕후루 한 지점에서 알바를 한다는 알바생의 댓글도 있었다. 이 알바생은 "탕후루를 만들 때 설탕 시럽 온도가 150도까지 올라가는데, 젤리를 같이 넣으면 다 녹는다"라며 "원래 러버덕 젤리는 마지막에 꽂아아 햔다. 젤리로는 탕후루를 만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자림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탕후루 가게를 진짜 열게 됐다"라며 오픈을 알렸다.


YouTube '진자림 Jinjalim'YouTube '진자림 Jinjalim'


그는 "탕후루 유행이 다 지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탕후루를 너무 좋아해서 (안 열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망하는 것도 경험이니까 끝까지 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정식 오픈은 하지 않았으며 오는 20일 토요일 정식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