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23일부터 사전판매 개시

인사이트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이는 가운데, 오는 27일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선다.


서비스 최초 출범 4일 전인 23일(화)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가 실시된다. 사전안내 및 시민 참여 이벤트도 추진해 친환경 교통 혁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도입한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으로 시민 편익을 대폭 늘린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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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저렴하면서도 혜택이 풍부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후 대응과 민생 편의 지원까지 다양한 효과가 전망된다.


기존 교통 정기권은 횟수가 제한되는 등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므로 서비스폭이 확장된다. 이에 평소 자가용을 타는 사람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3일 판매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서울지역 지하철(신분당선 제외) 및 서울면허 시내·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능한 버스 전면에는 안내문이 부착되므로 현장에서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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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선택폭을 넓혀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6만 2천 원권(지하철+버스), 6만 5천 원권(지하철+버스+따릉이) 2종으로 출시됐다.


30일 사용 기간 중에는 가격 변경이 어려우므로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나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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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방법은 '모바일 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 모두 1월 23일(화)부터 동일하게 다운로드·판매를 시작한다. 사용은 27일(토) 첫 차부터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티머니앱의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을 해야하며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 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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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카드'는 1월 23일(화)부터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및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3천 원에 구매한 후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편의점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구매 및 충전을 마친 후, 오는 1월 27일(토)부터 대중교통 탑승 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지참해 단말기에 태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도중 환불도 가능하다. 모바일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실물카드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교통카드 충전기를 통해 사용 정지 처리 후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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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수도권까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지속적인 정책 기조에 따라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제에 이은 친환경 교통 혁신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지역 확대 및 제도·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