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내년부터 17세 이상 모든 국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행정안전부 


내년부터 신원증명을 할 때 주민등록증 실물을 지갑에 넣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부터는 17세 이상 모든 국민들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주민등록증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억8000만원이 배정돼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시작해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2025년부터는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누구나  모바일 신분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국민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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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스마트폰에 암호화된 형태로 설치되며,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민원서류 발급, 금융계좌 개설 등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정부 통합로그인 Any-ID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 네이버 등 민간 ID 등 원하는 인증수단으로 모든 공공 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국민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 행정·공공기관에는 개별인증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로 편리해진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