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이변 없었다...백악관 재입성 노리는 트럼프, '첫 경선' 압승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도적 승리를 확정했다.


16일(한국 시간)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해 사법 리스크 와중에 소중한 선취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개표 직후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코커스 시작 30분 만에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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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코커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첫 번째 경선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압도적 차이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는 공화당의 경선 레이스 시작 이후 각종 여론 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개표가 93% 진행된 결과 트럼프가 50.9%로 1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3%로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19.1%로 3위였다.


역대 아이오와 코커스 최대 득표율 격차는 12.5%p였는데 이 보다 배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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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 현장 연설에서 "나는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1위를 확정한 직후 SNS에 "감사합니다 아이오와!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오는 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선은 이날 시작한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