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서울에서 뉴욕까지 단 '7시간'만에 갈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 공개

인사이트NASA / BBC 갈무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NASA는 미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있는 록히드마틴의 스컹크웍스 시범 비행장에서 초음속기 X-59를 선보였다.


이날 NASA는 시험비행 계획 등도 발표해 기대감을 모았다.


X-59는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과 같은 비행소음을 줄였다.


인사이트NASA / BBC 갈무리


그러면서 음속보다 빠르게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X-59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00㎞ 정도로 콩코드보다는 느리다. 하지만 비행 시 소음을 75데시벨(dB)까지 낮췄다.


이를 위해 조종석은 기체의 중간에 배치했으며 창문도 없앴다.


외부 상황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만든 외부 비전 시스템으로 파악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X-59가 2003년 운항이 중단된 콩코드 여객기에 이어 초음속 여객기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976년 취항한 초음속여객기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해 음속의 두 배 속도로 대서양을 횡단했다.


하지만 비싼 요금과 이착륙 시 소음 등의 이유로 2003년 5월 상업 운행에 실패하고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