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스티븐 연,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한국계 배우 최초

인사이트뉴스1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연상엽)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7일(미국 현지시각) 스티븐 연은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올랐다. 


스티븐 연은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해당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스티믄 연은 이번 작품으로 한국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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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감독 이성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 작품으로, 남우주연상 외에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스티븐 연은 수상 소감으로 "저는 항상 타인과 분리돼 있고 고립돼 있다고 느껴왔는데, 막상 이 자리에 오니 다른 사람들부터 떠올리게 된다. 마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줄거리처럼 느껴진다"면서 아내와 딸, 함께한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앨리 윙), 두 사람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의 10부작 시리즈로 지난 4월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