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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7kg이 넘는 초우량아가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칠레 쿠라닐라휴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 7.105kg, 키 57cm의 아기가 태어났다.
산부인과 의사 마르시아 베네가스는 "신생아의 몸무게가 7kg 이상 나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이와 같은 일은 칠레에서 일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록된 칠레에서 가장 무거운 신생아의 몸무게는 6.7kg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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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는 여아 3.2kg, 남아 3.3kg이다. 키의 경우 여아 49.1cm, 남아 49.9cm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신생아의 몸무게가 4kg 이상일 때 우량아로 분류한다.
다만 아이의 엄마와 아빠는 출생의 기쁨과 동시에 마음을 조려야만 했다. 아이가 저혈당증, 혈중 빌리루빈 수치 증가로 인한 황달, 다낭종 등 건강상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는 건강 문제로 인해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칠레 중부의 도시 콘셉시온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의 엄마는 아직 쿠라닐라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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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의 상태는 심각하지만 소아과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안정적으로 돌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아버지 루이스 콘트레라스는 "아이가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프다"고 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어떻게 그렇게 클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