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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음식 배달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간호사가 "당신은 하층민"이라고 말하는 영상이 SNS에 공유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 위치한 병원 앞에서 한 간호사가 배달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음식을 주문한 간호사가 병원과 부서명만 적고 정확한 층수를 기재하지 않아 곤란해하는 배달원의 모습이 담겼다.
배달원이 간호사에게 불만을 제기하자 간호사는 목소리를 높이며 "당신은 사회 밑바닥에 있는 사람 아니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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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오토바이를 타고 되돌아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간호사를 향해 "배달원을 하층민이라고 무시하다니", "다른 사람의 직업을 차별해선 안 된다", "기분 나쁘다"라며 비난했다.
영상 속 간호사가 일하는 병원 측은 "사건 발생 후 해당 간호사를 엄중히 문책하고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가 배달원에게 사과했다. 양측이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음날엔 배달원이 병원을 직접 찾아와 관계자의 사과를 받고 악수를 나누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중국은 거대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투안과 엘레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등록된 배달 라이더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음식 배달원이 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당국이 발표를 중단하기 전인 2023년 첫 6개월 동안 17.3%에서 21.3%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