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JTBC News'
강원도 원주의 한 미용실에서 여성이 24만원어치 시술을 받고 '먹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원도 원주의 한 미용실에서 여성 A씨가 24만원에 이르는 머리카락 시술을 받고 돈을 내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염색과 붙임머리 시술을 받았다.
시술이 끝나고 계산할 시간이 다가오자 A씨는 업주에게 "출금을 못 해와서... 내일 결제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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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업주는 흔쾌히 A씨의 흔쾌히 보내줬다.
약속한 다음 날, A씨는 돈을 지불하는 대신 문자를 보내왔다. 그는 "토요일에 월급날이라 현금으로 받아서 갖다 드려도 될까요?"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밖에도 "체크카드를 잃어버렸다", "남편이 대신 결제할 거다" 등의 핑계를 대면 결제를 미뤘다.
결제하기로 약속한 날 업주가 "죄송하지만 저희가 오늘 정산해야 되서 오늘 시술하신 거 보내주셔야 될 것 같아요"라고 보내자 "친구한테 부탁했다"는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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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가 "연락도 안 되시니 12시까지 안 오시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으나 A씨는 12시 이후에 자취를 감췄다.
업주는 "현재 여성이 연락 두절 상태"라며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돈 없으면 미용실을 안 가야지", "왜 저러고 살까", "안 그래도 힘든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