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전남 강진에 놀러 오면 여행비 절반을 돌려 드립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남 강진군이 새해 맞이 '반값 관광' 상품을 내놨다.


지난 3일 강진군은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출한 여행경비의 50%를 되돌려주는 '반값 강진 관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값 관광은 2명 이상의 가족이 강진군으로 여행을 왔을 경우에 지출한 경비의 절반을 군에서 지원해주는 정책으로, 1회당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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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반값 관광으로 올해 강진 관광객을 500만 명까지 늘리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관광객들에게 지원하는 여행경비는 강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2월부터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 청자축제 기간에 지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첫 반값 관광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재방문을 유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농산물 판매장 등이 반값 관광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객들은 강진 여행 이후 지출한 영수증 등 증빙자료와 함께 7일 이내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예정된 주요 행사 기간에도 반값 관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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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250만 명 정도로 알려졌다.


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영랑 생가와 다산 초당, 월출산, 강진만 등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