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올해 초등학교 입학 학생, 역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떨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관련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30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취학통지서 발송이 이뤄졌다.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0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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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3월에 실제 입학하는 아동은 90%를 조금 웃돈다.


취학 대상사 분류는 통상 10월 1일 기준 각 동 주민센터에서 파악한 아동 숫자를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해외 이주, 건강상 이유, 학업 방법 등의 이유로 취학 유예·면제 등을 신청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입학하는 아동의 수는 38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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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러한 학생 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이미 나타난 상황이고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올해 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2017년생이다. 2017년 출생아 수는 35만 7771명이었는데, 2016년 40만 6243명에 비해 약 4만 8천명 줄어들었다.


내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2018년도 출생아 수는 32만 7천명을 조금 넘었고 2019년 출생아 수는 약 30만 3천명이었다.


신생아실 / 뉴스1신생아실 / 뉴스1


2년 뒤에는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20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2022년 출생아 수는 2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 통계는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지만,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23만 5039명이었다.


마땅한 출생아수 반등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5년 내 20만명도 깨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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