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2만원짜리 새우구이 시켰더니 13마리 나와...비싸다고 항의한 제가 진상인가요?"

인사이트HK01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시솽반나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이 한 식당에서 새우구이를 주문했다가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우리 돈으로 2만 원짜리 새우구이였는데, 삐쩍 마른 새우 13마리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중국의 한 식당에서 새우구이를 주문했다가 분노했다는 관광객들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 A씨는 시솽반나 징홍시 만루로에 있는 사천식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그는 새우구이 한 접시를 주문했다. 가격은 108위안(한화 약 2만 원)이었다.


A씨는 삐쩍 마른 새우 13마리가 접시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이게 새우구이가 맞냐고 사장에 따졌더니 뭐가 문제냐더라. 너무 비싸고 맛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저 가게 새우구이 원래 88위안(한화 약 16,000원)인데 왜 20위안 더 받은 건지 모르겠다"고 전해 A씨를 더 분노케 했다.


또 다른 이들은 "엄청나게 싼 뷔페 새우 같다. 너무 돈 아깝다", "원래 새우가 비싼 음식이지 않냐. 다른 관광지 식당도 비슷한 가격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식당 사연이 논란이 되자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시장 감독 관리국은 가능한 한 빨리 매장에 방문해 운영자의 영업 행위에 대한 조사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