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새해 첫날부터 지진, 예언 실현된 것"...노스트라다무스의 2024년 예언

노스트라다무스 / GettyimagesKorea노스트라다무스 / GettyimagesKorea


2024년 첫날부터 일본을 뒤흔든 지진이 16세기 프랑스 의사이자 점성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에 의해 예견됐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 등은 400여 년 전 노스트라다무스가 2024년을 내다보며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예언집에 "메마른 지구는 더 메마르고 큰 홍수가 있을 것"이라고 기후 위기와 기상이변 등을 예상했다. 


또 "전염병의 물결로 인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지난 1일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현장 / 北國新聞


이와 관련해 외신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지난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과 쓰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이시카와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한 시민이 최소 57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36명이다. 


아직 피해 규모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대해 "2024년이 된 지 몇 시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뿐만 아니라 노스트라다무스는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예언을 '중국 전쟁을 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붉은 적군'은 붉은 국기의 중국을 상징한다고 추측했다.


이 밖에도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 새로운 젊은 교황의 탄생, 찰스 3세와 왕비의 퇴위 등을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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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스트라다무스는 155년 '콰트르', 1568년 '레 프로페티스' 등 여러 예언서를 통해 미래를 예언했다.


그의 추종자들은 예언서에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아폴로호의 달 착륙, 911 테러 등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이 예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 대해서는 기상이변으로 기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실제로 지난해는 기상이변으로 12만 5000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