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올해 윤 대통령 연봉 2억 5493만원...9급 공무원 초봉 첫 3천만원 넘는다

뉴스1뉴스1


정부가 올해 공무원 보수를 인상함에 따라 9급 공무원 초봉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2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24년 정무직 연봉표에 윤 대통령 연봉은 2억 5493만 3천원으로 전년 2억 4872만원 보다 약 621만원(2.5%) 올랐다. 다만 지난해 윤 대통령이 연봉 전년 2억 4455만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해서 받아 실질적으로 약 1천만원 (4.2%)이 인상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관급 공무원은 지낸해보다 약 600만원 오른 1억4천533만 원으로 정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 연봉은 1억9천763만 원, 최재해 감사원장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각각 1억4천952만원을 받는다. 


인사혁신·법제·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통상교섭·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각각 1억4천323만 원, 나머지 차관급 공무원은 1억4천114만 원을 받는다. 


22일 대전 중구청 앞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고 있는 중구공무원노조 조합원들 / 뉴스122일 대전 중구청 앞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고 있는 중구공무원노조 조합원들 / 뉴스1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했던 7급~9급의 공무 보수도 오른다. 공통 인상분 2.5%에 추가 인상분 3.5%가 더해 인상폭이 커졌다. 


9급으로 초임 1호봉인 공무원 봉급은 전년(2831만원) 대비 약 6% 인상된 3010만원으로 책정됐다. 


월 평균 251만 원을 받는 것으로 9급 초임 연봉이 3000만 원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군인 병장 봉급은 지난해 100만 원에서 올해 125만 원으로 25% 인상된다.


이병 봉급은 64만원, 일병 봉급은 80만원, 상병 봉급은 10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소위와 하사 초임 봉급은 지난해보다 6% 오르고, 중위·중사 등 저연차 초급 간부 봉급도 추가 인상됐다. 


또, 3년 넘게 재직한 직업 군인에게만 지급하던 월 16만원 주택수당을 3년 미만 복무 군인에게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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