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보겸s'
보겸이 선을 넘은 누리꾼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달 31일 유튜버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발 그만하세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자신에 대해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은 누리꾼 A씨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보겸은 영상에서 디시인사이드에서 특정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 A씨를 향해 "'보겸 성형 폭망', '성형 왜 함?' 이런 걸 몇백 개를 썼는데 웃어넘길 수 있다"고 했다.
YouTube '보겸s'
다만 "근데 키워드에 범죄자, 전과자, 한남유충... 이런 거로 어그로를 끌어놓고 거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댓글을 달면 이걸 또 고소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보겸은 "키워드가 그냥 보고 넘길 수준이 아니다. 한두 개만 쓴 것도 아니고 몇백 개를 썼다"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보이루'와 관련한 논란이 시작됐다며 "(보이루를 다른 의미로 쓴 게시물이) 한두 개인 줄 알았는데 페이스북에 도배가 됐더라. 사람들이 그걸 그렇게 생각하겠어?"라고 되물었다.
YouTube '보겸s'
그러면서 "그게 그 사건으로 번지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제가 이걸 좌시하고 넘어갔다? 반년 뒤, 1년 뒤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모른다"며 윤지선 교수와의 소송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겸은 "나한테 욕하고 뭐 하는 거 다 괜찮다. 그런데 문제는 A씨 너무 선을 넘었다. 글을 몇백 개씩 썼다. 키워드가 너무 독하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 거 같다. 내가 봐도 메스껍다"고 했다.
이어 "이걸 보면 이메일로 사과를 한마디만 해달라. 불이 안 번졌으면 좋겠다. 나도 적당하면 웃어넘기겠는데 이건 너무 심하다"며 악성 글을 쓴 A씨에게 경고를 남겼다.
YouTube '보겸s'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발 강력한 대응을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봐주니까 문제가 되는 거다", "이거 가만히 놔두지 마라. 진짜 큰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보겸이 영상에 게재한 게시물이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A씨는 "저거 죄다 조회수 1, 2인데 본인이 자작해서 캡처한 게 아닌 이상 저게 가능하냐? 안 그래도 저런 식으로 합성해서 괴롭히는 스토커들 고소 중이다. 다른 유저들은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사이버 불링을 멈춰라"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