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 뉴스1

가수 이승환이 대통령실의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 사는 얘기도 잠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연 사진과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사진을 첨부했다.

Facebook 'dreamfactoryboss'

영상을 캡처한듯한 윤 대통령의 사진에는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자막이 달려있다.

이씨는 이와 함께 '#공정과 상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 방침을 정한 것을 두고 과거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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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쌍특검'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통령실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씨는 얼마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디케의 눈물' 책 사진을 올리며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라는 조국 전 장관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