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20대 체육교사가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어 구속됐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체육교사 A(26) 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기간제 체육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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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2학년 여학생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학생에게 수차례 신체 사진을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또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핸드폰을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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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가 교사로서 특수신분관계였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수사를 통해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죄를 추가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날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