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爆料公社'
청소부 아주머니가 무릎을 꿇고 남성 승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爆料公社'에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기차의 바닥을 닦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술에 취한 채 잠이 든 남성과 승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청소부 아주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Facebook '爆料公社'
청소부 아주머니는 취객이 남긴 토사물을 치우기 위해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아주머니는 허리를 굽혀 남성의 다리 아랫부분부터 복도까지 휴지로 닦았다.
남성 승객은 청소부 아주머니가 고생하는 사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Facebook '爆料公社'
해당 사진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청소부 역할이 청소하는 거라지만, 자기 토사물은 자기가 치워야 하는 거 아니냐", "너무 뻔뻔하게 자리 지키고 앉아있는 게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속철도 측은 "해당 남성 승객은 역에 들어간 이후 급격하게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구토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 승객에게 청소비는 청구하지 않을 것이지만, 다른 승객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술에 취하거나 원활한 보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