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중국 최강 한파에 석탄 난방 최대치로 돌려...한국에 역대급 매연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오늘(26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벌써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


26일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및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인사이트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이날 오후 대기 정체가 심해지면서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다.


중서부와 전북 지역의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발 공기질 악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핀란드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올해 1~11월 중국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기질이 다시 나빠진 셈이다.


대기질이 나빠진 이유는 최근 석탄 화력발전이 늘어나고 기록적인 한파로 에너지 수요가 늘면서다. 매체는 "중국의 대기오염 평균치는 세계보건기구 지침 수준보다 약 5배 높다"고 했다.


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