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 사고현장 /뉴스1
경기 수원역 2층 환승센터 12번 승강장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들을 들이 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밖에도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장은 아직도 채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은 수습과 함께 구체적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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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연합뉴스는 사고를 일으킨 버스기사의 현재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오전에도 음주 측정을 마친 뒤 운행에 나섰다는 게 버스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버스기사는 현재 구체적 진술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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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버스기사가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또한 버스기사 역시 부상이 있어서 병원에 이송하느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원인을 두고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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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까지 내려 빙판길이 생겼고, '블랙아이스'로 인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현재 구체적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