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5년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 신입 13명, KBS 33기 공채 개그맨 됐다

인사이트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신인 개그맨 13명이 KBS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KBS가 공채 개그맨들을 선발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19일 KBS는 "김시우, 나현영, 남현승, 서아름, 오민우, 오정율, 이수경, 임선양, 임슬기, 장현욱, 채효령, 최기문, 황은비(가나다순) 등 신인 개그맨 13명을 KBS 33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KBS는 2020년 6월 '개그콘서트'를 폐지했다가 지난달 부활시켰다. 앞서 5부터 6월 초까지 신규 크루 모집을 진행했고 33기 공채 개그맨이 된 13명이 최종 합격해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KBS2 '개그콘서트'


이들은 3년 5개월여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에서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KBS는 "희극인 협회와 상의 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33기 공채' 기수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KBS2 '개그콘서트'


33기 공채 개그맨 13명은 선배들과 함께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2023 KBS 연예대상'에 출연해 특별 무대를 준비한다. 


KBS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코미디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개그콘서트'에 합류한 신인 개그맨 13인은 '33기 공채'를 부여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며 "미래의 개그 스타가 이들 사이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KBS 33기 공채 개그맨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