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엄마가 매일 찍던 '복권 번호' 물려받은 아들...돌아가신 뒤 같은 번호로 6500만원 당첨

인사이트메릴랜드 복권 홈페이지


돌아가신 어머니가 사용하던 복권 번호를 사용한 아들이 50,000달러(한화 약 6500만 원)에 당첨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복권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볼티모어에서 안드레 존스(Andre Jones)가 'Pick 5'에 당첨돼 50,0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50,000달러는 'Pick 5'의 가장 큰 상금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설명에 따르면 존스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평소 좋아했던 숫자와 자신의 숫자를 결합하여 특별한 조합을 만들었다.


존스의 어머니는 'Pick 4' 조합에서 9, 1, 5, 2 네 숫자를 자주 사용했고 존스는 여기에 1을 더해 'Pick 5'에 투자했다.


어머니가 좋아하던 숫자를 이어받은 그는 "저는 그 번호를 계속 머릿속에 떠올렸다"며 "그 번호를 다시 사용할 때라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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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 있는 토토 마켓에서 복권을 구입한 그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휴대전화로 번호를 확인하다가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존스는 "그걸 보고 '와 내가 당첨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믿을 수가 없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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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렇게 큰 금액의 복권에 당첨된 적 없었던 존스는 그의 경험을 통해 누구에게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계속 복권을 사고 숫자를 바꾸지 말아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당첨 50,000달러의 당첨 티켓을 판매한 토토 마켓의 소매 업체는 500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