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비와서 못 봤다면..." 이번 주말까지 쌍둥이자리 별똥별 시간당 150개 더 쏟아진다

인사이트2016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 뉴스1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유성우가 보일 것으로 예측된 시각은 오늘(15일) 새벽까지였다.


한 시간에 150개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며 연말의 우주쇼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준비를 마쳤다.


인사이트2022년 사분의 자리 유성우 / 뉴스1


하지만 날씨라는 변수가 있었다. 아쉽게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비로 인해 잔뜩 기대한 유성우를 보지 못해 아쉬운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아직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밤하늘을 밝게 비춰줄 별똥별이 주말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날씨도 맑게 갤 예정이다. 


비록 극대기만큼은 아니지만 주말에도 쌍둥이자리 별똥별이 나타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는 23일에는 시간당 10여 개의 별똥별이 쏟아지는 '작은곰자리 유성우'도 볼 수 있다.


또 내년 1월 초에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하늘을 수 놓는다.


3대 유성우는 12월에 반복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월의 사분의 자리 유성우를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밤하늘을 수놓는 별똥별을 향해 새해 소망도 빌어보며 연말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다.


한편 별똥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빛 공해를 피해 도심을 벗어나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또 누워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돗자리나 편한 의자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도심을 벗어나기 힘들 때는 근처 학교 운동장과 같은 넓은 공간이 가장 좋은 관측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