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아버지가 경운기에 딸을 태우고 버스 승강장으로 향하던 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부딪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김제시 상동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한 60대 아버지 A씨와 동승한 고등학생 딸 B양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SUV 운전자도 타박상 등을 입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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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고등학생 딸의 등교를 돕기 위해 경운기를 몰고 자택에서 500m 떨어진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향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뒤늦게 낳은 딸이 중학교에 입학한 때부터 경운기로 등교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차로로 주행하던 경운기가 유턴하기 위해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던 중 뒤따르던 SUV가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으며 운전자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