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9일(토)

"담배꽁초·커피 컵 가득"...거대한 쓰레기통 같다는 4호선 수유역 길거리 상황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 길거리 상태가 전해지며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일각에선 낮은 시민의식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이근에 위치한 수유역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4호선 수유역 인근 길거리에는 '쓰레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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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와 담뱃갑, 음료수 박스는 물론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닐봉지까지 굴러다닌다.


다 먹은 아이스크림 껍데기와 커피, 음료 페트병도 잔뜩이다.


거대한 쓰레기통 같은 이 현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촬영된 것인데, 작성자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마다 이렇게 거대한 쓰레기 산이 쌓여 있다는 전언이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평범한 길거리에 이토록 많은 쓰레기가 있다는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대학로 술집 거리들 보면 죄다 저런 상황", "담배가 문제", "여기 골목이 진짜 레전드. 놀이터 앞인데도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흡연자들이 많다", "다른 곳도 비슷하다" 등의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각에선 담배꽁초가 가장 많은 것을 보고 "담배 가격 더 올렸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편 서울시는 담배꽁초 불법투기에 대해 5만 원의 벌금을 매기고 있고, 향후 20만 원까지 벌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단속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