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의 자랑이면서도 강원도 춘천의 자랑이기도 한 손흥민이 오는 6월 고향을 방문한다.

10일 춘천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손흥민 선수가 춘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고향 방문은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 개막일 혹은 폐막일에 방문하는 것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뉴스1

아버지인 '손웅정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과 함께 유소년 축구 발전에 진심인 손흥민은 이번 여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처음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서는 손흥민이 일정상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축하영상으로 대체했다.

이번에는 직접 참가하는 만큼 축구 꿈나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한편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춘천 동면에 위치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손흥민의 춘천 방문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이후 첫 공식방문이다.

손흥민은 앞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고, 시는 손흥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