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토드 볼리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적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첼시가 또 '빅딜'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삼지창 중 한 축인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토드 볼리 첼시 구단주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과 만났다고 전했다.
Chelsea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23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는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이적료 총액 3억 2,200만 유로(한화 약 4,414억 원)를 사용했다.
특히 벤피카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100만 유로(한화 약 1,660억 원)를 지불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지난해 12월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패스하는 네이마르 / 뉴스1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해 세계를 놀라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최근 네이마르의 저조한 활약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30대가 된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초반 팀 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경기 영향력이 많이 감소했다.
네이마르의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28경기 17골 16도움으로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지만, 후반기에는 8경기에서 2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Football.London
매체는 "첼시는 그의 이적료로 책정한 6,000만 유로를 넘어가지 않길 원한다. 만약 파리 생제르맹이 무리하게 요구한다면 네이마르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당시 그는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063억 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