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명 향초 브랜드 '양키캔들'의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성분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JTBC는 미국 양키캔들의 차량용 방향제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있던 함유 금지 물질 CMIT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7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판매 업체들은 리콜 명령이 나온 지 2달이 돼서야 소비자에게 이를 안내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양키캔들
양키캔들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된 건 지난 1월이다. 당시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방향제에서 CMIT가 검출되자 수입·판매금지와 리콜 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된 제품은 '양키캔들 스피어스' 미드썸머나잇향과 클린코튼향이다.
수입업체는 JTBC를 통해 "처음 미국에서 수입할 때 검사에선 유해성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검출이 됐다"라며 리콜과 환불을 약속했다.
양키캔들 한국 본사 측은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한국 본사의 공식 제품이 아니다"라며 "해당 제품은 검증이 되지 않은 수입 루트로 한국 본사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