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찢 찢 찢 찢 찢, 이게 무슨 소리야" 댓글 읽은 이재명, '형수 욕설' 악플에 빵터져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형수 욕설 사건'을 조롱하는 댓글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 후보는 "내 욕을 하는 것"이라며 넉살스럽게 대응했다. 


11일 이 후보는 경북 의성을 찾아 귀농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이 후보는 간간이 댓글을 살펴보며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에 이 후보는 시청자들을 향해 "의성군민 또는 의성군 출신은 (채팅으로) 1번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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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재명'


이때 채팅창에는 '찢'이라는 단어가 연달아 올라왔다. 이 후보는 댓글을 읽다가 "찢 찢 찢 찢 찢,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하더니 "내 욕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함께 참석했던 청년들이 당황한 듯 웃음을 보이며 입을 가리자 이 후보는 "알면서도 모른척하세요"라면서 "아하하하"라고 다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글이) 별로 없는데"라며 "찢찢찢만 나오고 있어요 지금"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난처해하며 크게 웃었다. 웃음이 조금씩 잦아들자 이 후보는 "그래요 어쨌든 여러분들 반가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지난 3일 전주 가맥집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 / 뉴스1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올린 '찢'은 이 후보의 형수 욕설 사건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에 세 번이나 언급됐다. 


지난달 26일 전남 해남 캠핑장에서 진행된 댓글 읽기 시간에 '이재명이 혼신을 다하는 투혼으로 이 시대를 찢었다'는 댓글을 이 후보가 직접 읽고 찢었다는 말의 의미를 물어본 바 있다. 


또 지난 3일 전주 가맥집에서 열린 청년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직접 "그다음에 찢, 찢, 찢지사(찢었다+경기지사)"라고 말했다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자리에 있던 청년들이 "분위기 이상해졌다"며 건배를 외쳐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