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마티즈 차량이 빌딩 유리창을 모조리 파괴한 채 서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차량 자체보다 그 뒤에 붙은 스티커에 주목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초보운전자의 황당 사고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마티즈 한 대가 유리창을 뚫고 빈 건물 안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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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된 유리는 온통 박살 난 상태다. 그 옆에는 한 경찰관이 차량 쪽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 있다.
다행히 가구가 하나도 없는 빈 건물에 돌진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건 또 있었다. 사고를 낸 차량 뒷유리에 붙은 초보 스티커.
"극한초보. 지금까지 이런 초보는 없었다. 이것은 엑셀인가 브레이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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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극한초보 맞네. 어쩌다가 멀쩡한 유리창에 돌진했을까", "웃픈데 사실 알고보면 굉장히 위험한거다", "저런 사고는 아무리 초보라도 너무한 거 아닌가. 자칫하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수
다수의 누리꾼들은 한국의 운전면허 시험이 너무 쉽다며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면허가 나와 도로 위의 무법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의 면허 시험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해 한국에서 면허를 따기 위해 원정을 오는 외국인들도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운전 미숙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도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